네이버 블로그에서 6월부터 반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가 있는데, 그것은 바로 네이버 블로그 주간일기 챌린지라는 것입니다.
네이버가 언젠가 한 번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군요. '블로그를 통해서 네이버가 성장할 수 있었다'고 말이죠.
블로그라는 것이 그런 존재입니다. 포털 사이트가 아무리 많은 정보들을 한 곳에 모아서 보여준다고 해도, 거의 모든 내용을 다 커버하지는 못합니다.
하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다양하죠. 평범한 회사원부터, 학생, 주부, 그리고 의사, 소방관, 간호사, 세무사 등 각각의 분야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.
그런 사람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써주면, 포털에서 기사나 매거진 등에서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이 채워집니다. 그리고 그 콘텐츠를 검색에 노출되게 해 주게 된다면?
엄청난 콘텐츠가 공급되는 것입니다. 네이버 블로그 챌린지도 그렇게 콘텐츠를 공급해 주는 블로거들이 끊임없이 콘텐츠를 공급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진행한 것이라 봅니다.
나의 주간일기 챌린지 참여 현황
이 블로그 주인장인 저의 블챌 도전 현황입니다. 한 주도 빼지 않고 잘 하고 있습니다.
이것을 열심히 달리고 있는 이유는 뭐 뻔하죠. 선물로 준다는 아주 대단한 경품 때문입니다. 되었으면 좋겠는데, 될까요. 전 해외여행 상품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.
이제 4주만 더 하면 끝입니다. 4주 동안 쉬지 않고 더 달려서 좋은 소식을 받았으면 좋겠네요.
블챌로 쓴 글들의 퀄리티가 좋지 않아서 블로그 수익으로 잘 연결되지는 않겠지만, 이것이 시간이 더 지나면 셀프로 여행 상품권의 값어치 이상 벌어줄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.
결과는 대실패
당연히 이게 될리가 없죠. 그런데 이거 1등한 사람 진짜 있는 사람일까? 싶기는 합니다. 기업에서 그렇게 큰 상품을 주는데 직원이 아닌 사람을 주겠어요? 당연히 모든 상품은 네이버 직원들 가족들에게 돌아갔을 것입니다. 네이버는 대신 1주일에 글 한개씩 콘텐츠를 얻어갔죠.
모든 것이 다 네이버에게 돌아갔습니다. 역시 기업의 이런 이벤트는 랜덤 당첨으로 실시간으로 알려주는거 외에는 기대를 하지 않는게 정답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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